매화의 꽃말은 '기품'과 '품격'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겨울을 견디는 소나무와 대나무, 매화나무를 '세한삼우'라고 불렀으며 난초, 국화, 대나무, 매화를 '사군자'라고 하며, 매화는 세한삼우에도 사군자에도 포함되어 선비의 품격을 나타내는 꽃으로 표현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 조선시대에 매화나무는 주로 선비의 집에 식재되어 관상용으로 쓰인 이유가 매화나무가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워 가장 먼저 봄을 알려주기에 불의에 굴하지 않는 의로운 선비 정신의 표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봄의 전령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매화를 꾸며 보았습니다.

색칠을 하시는 어르신들께 위에 적힌 대로 꽃말과 유래를 알려드렸더니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완성된 작품에서 고귀한 매화향이 나는 듯 합니다.

오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