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구이 냄새를 맡으면 집으로 돌아온다는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한 마리, 한 마리 통통하게 만드시려고 무척 노력하시는 모습에 진실이 보였습니다.

구워서 누구 주시려고 하는지 여쭈어보니

"아들, 며느리, 손자...."정작 만드신 본인이 드시겠다는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이 깊은 어르신의 마음에 다시 한번 어르신께 최우선은 가족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전어 굽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